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esignated for assignment (문단 편집) == 번역 논란 ==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DFA를 '지명할당'(指名割當)이라는 단어로 번역했다. designate가 '지명하다, 지정하다'라는 의미고 'assignment'가 '할당'이라는 의미이므로 이를 그대로 직역한 것인데, 문제는 이게 '''오역'''이라는 것. 사실 영어 원문 자체를 들여다보면 designate와 assignment를 각각 '지명'과 '할당'으로 번역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를 로스터에 '할당'하기 위해서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지명'해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이기 때문. 문제는 이걸 한국어로 옮길 때 발생한다. 일단 '지명할당'이라고 옮기는 것은 어순이 잘못된 번역이다. A for B를 'B를 위한 A'라고 번역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Designate(d) for assignment 역시 'assignment를 위한 designate(d)'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시말해 '지명할당'이 아닌 '할당지명'이 어순상 맞다는 것. 그러나 그렇다고 '할당지명'이라는 표현을 쓰자니 이번엔 직관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분명 40인 로스터 바깥의 선수를 로스터에 할당하기 위해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지명해서 제외한다는 뜻인데,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선수를 '할당지명' 한다고 표현하면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선수를 로스터에 할당하기 위해 지명하는 것 처럼 들리기 때문. 당초 DFA 자체가 한국야구에는 없는 제도라 그냥 '지명할당'이라는 표현을 오래 써왔지만, 한국 선수들이 이걸 종종 당하면서(...) DFA 제도가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해 번역 문제가 지적되기 시작했다. 이에 '양도지명', '지명양도', '40인 로스터 제외', '방출 대기' 등으로 고쳐쓰는 일이 늘어났다. 각 용례에 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 양도지명, 지명양도 assignment를 기존의 '할당'이 아닌 '양도'로 해석한 번역. '양도'로 번역하면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선수의 권리를 타 구단 혹은 마이너 구단에 양도하기 위해 지정했다'라는 본래의 의미로 비교적 직관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지명할당'에 비하면 훨씬 적절한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지명양도'로 번역할 경우 앞서 언급한 어순 문제가 그대로 남는다. * 40인 로스터 제외 DFA 절차가 말 그대로 40인 로스터에서 선수를 제외하기 위한 절차이므로 별다른 번역을 사용하지 않은 표현. 이해하기에는 가장 쉽지만 다소 길고 영어 원문 용어와는 차이가 있어 제도의 본래 의미를 담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DFA 절차는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원문 용어에는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타 구단이나 마이너 구단으로 선수를 이관시키기 위한 것'''도 담겨있다.] * 방출대기 '40인 로스터 제외'와 마찬가지로 DFA 절차가 사실상 선수를 방출하기 위한 사전 절차의 일부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번역. 다만 위에도 나와있듯 DFA 절차가 방출 전 단계로 간주되는 것은 경력이 좀 찬 선수에 한하기 때문에 본 의미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고, 원문 용어와도 차이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